22주차 임신 가이드
임신 22주차 완벽 가이드: 중기의 핵심 변화와 전문가 관리 팁
핵심 요약 (Key takeaways)
- 정기 검진 및 주차별 컨디션 최적화
- 아기 크기: 현재 참외 수준의 부피감
- 수면 질 향상을 위한 자세 교정과 충분한 수분 섭취
아기: 22주차에는 어떤 변화가 있나요?
이번 주 아기 크기는 보통 참외로 비유해요.
22주차의 아기는 이제 몸무게가 약 450~500g, 길이는 27~28cm 정도로 갓 구운 빵 한 덩이만큼 묵직해졌어요. 얼굴은 이제 완벽한 아기의 형태를 갖추었는데, 눈썹과 속눈썹이 아주 또렷하게 자라났고 입술의 윤곽도 선명해져 초음파로 보면 누구를 닮았는지 살짝 짐작해볼 수도 있는 시기입니다. 아기의 피부는 여전히 주름져 있지만, 피하 지방이 서서히 쌓이면서 조금씩 투명함을 잃고 불투명해지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의 가장 큰 변화는 아기의 '감각 발달'입니다. 아기는 이제 자궁 밖에서 나는 엄마의 목소리와 아빠의 낮은 목소리를 구분해서 듣기 시작해요. 소리가 들리면 몸을 움찔하거나 발로 차며 반응을 보이기도 하죠. 특히 췌장이 발달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스스로 만들어내기 시작하며 복잡한 대사 시스템을 구축해나갑니다. 뇌에서는 기억과 사고를 담당하는 영역이 빠른 속도로 자라나며 지능 발달의 기초를 다집니다.
눈은 여전히 감겨 있지만 눈동자는 빛의 방향을 따라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시신경이 발달해 있습니다. 밖에서 밝은 빛을 비추면 아기가 고개를 돌리거나 반응하기도 하죠. 아기는 이제 자궁 안에서 손을 뻗어 탯줄을 잡거나 손가락을 빠는 등 아주 정교한 움직임을 연습하며 세상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이 시기에 아빠가 태담을 많이 해주는 것은 아기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지능 발달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엄마: 몸과 컨디션 변화
자주 나타나는 증상(참고)
이제 배가 제법 앞으로 툭 튀어나와서 누가 봐도 임산부라는 것을 알 수 있는 행복한 시기입니다. 자궁의 위치가 배꼽 위까지 올라오면서 위장을 압박해 속쓰림이나 소화 불량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어요.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다 보니 허리와 골반에 무리가 가기 쉬운데, 평소 자세에 유의하시고 잘 때는 옆으로 누워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우는 '심스 체위'를 활용하면 허리 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태동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해져 아기와의 교감이 가장 즐거운 구간입니다. 특히 조용한 밤에 누워 있을 때 아기가 발길질을 하거나 꿀렁거리는 것이 선명하게 느껴질 텐데, 이는 엄마가 이완되었을 때 아기가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태동이 느껴질 때마다 아기에게 대답하듯 배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면 부모와 아기 사이의 애착 형성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혈액량이 급증하면서 잇몸이 부어오르거나 양치질할 때 피가 자주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성 비염으로 코가 자주 막히기도 하죠. 피부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배 주위가 가렵거나 튼살이 생기기 쉬우니 보습 크림과 오일을 아침저녁으로 듬뿍 발라주세요. 다리가 쉽게 붓고 밤에 쥐가 날 수 있으니 수시로 발목을 돌려주거나 배우자의 도움을 받아 마사지를 받는 것이 필수입니다.
아빠/파트너 팁
- 이제 아기가 아빠의 낮은 목소리를 인지할 수 있을 정도로 청각이 발달했습니다. 매일 저녁 아내의 배에 대고 다정하게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일과를 들려주세요. 아빠의 중저음은 양수를 통해 아기에게 더 잘 전달되어 안정감을 줍니다.
- 아내의 허리와 다리 통증이 심해지는 시기입니다. 잠들기 전 10분만이라도 다리와 허리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세요. 아빠의 손길은 단순한 통증 완화를 넘어 부부 사이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여주는 아주 훌륭한 교감입니다.
- 함께 산책하며 아내의 체력 관리를 도와주세요. 배가 무거워져 걷는 것이 힘들 수 있으니 속도를 맞추어 천천히 걸으며 아기 이름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미래를 계획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빠의 관심이 엄마의 자존감을 높여줍니다.
이번 주 체크리스트
💡 이 페이지는 주차별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일반 정보예요. 증상이 걱정되거나 갑자기 심해지면 담당 의료진과 꼭 상담하세요.